2015년 10월 19일 월요일

그치지 않는 비


항상 그릴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내 안에 있는 오리아나의 이미지는 섬뜩함 보다는
'측은함'같은 느낌이 좀 더 크다.

2015년 10월 17일 토요일

간만에 해본 약식 MBTI 검사


<결과가 아무리 해도 바뀌지 않는다;;>

저걸 처음 봤던게 아마 고등학생 때 같은데
선택은 그때랑 분명 똑같을 리가 없는데도 
항상 같은 결과가 나온다.


열정적인 중재자, 잔다르크형, 철학자 등등으로 알려진 INFP형

대체로 이상주의자로 알려져 있고
내적인 신념이 굳은 유형의 사람이다.

내 개인적으로도 심리학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대체로 이 유형의 사람들은 심리학, 상담, 문학, 과학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작가 혹은 학자의 길을 걷는다고 한다.


그리고 훨씬 더 성격을 정밀하게 분석한 아주 흥미로운 글이 있어서 퍼왔는데, 본인이 INFP형이라고 생각한다면 한 번 맞춰 보는것도 좋을 듯.


INFP유형은 다분히 종교적이고 은은한 향기를 띄고 있다. 이 유형을 소위 잔다르크 유형이라고 하는데, 평상시 말할 때 그들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투영된 그림자. 또는 영혼, 그리고 신과 속삭이는 것처럼 한다. 일반 사람들이 보아서는 이해가 안될 때가 많고 대화 도중에 자주 현실과 이상간의 갈등과 좌절을 많이 경험하기도 한다. 그리고 겉으로나 속마음이 아주 안정적이고 차분해서 이런 사람과 조용한 산기슭에 있는 찻집에서 차를 한 잔 한다면 매우 의미있는 대화나 인생의 깊은 부분까지 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자신의 속마음을 언어나 문자로 잘 표현하므로 시인이나 카운슬러,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 단학인, 예술가, 그리고 철학자가 되기도 한다. 이 유형의 철학자는 INTP나 INTJ유형의 철학자와는 많이 다를 것이다. NT계통의 사람들이 철학자가 되었다면 철학교수가 되어 학문적으로 파고들어 그 지식의 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면, 이 INFP유형의 철학자는 그야말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인간이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을까?' 를 생각하며 진실로 인간 그 자체의 속성을 탐구하려 할 것이다. 그만큼 이 유형은 조직이나 과업보다는 인간에게 관심이 많다. 그리고 이 유형이 미술을 전공한다면 일반적인 현상학적인 사실 위주의 그림보다는 보다 초자연적이고도 초현실주의 , 그리고 휴머니틱한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다.

INFP유형은 가정에서 아이들과 아내(남편)를 지극히 섬기면서도 보살핀다. 직장에서도 자신이 속해 있는 사람들과의 조화를 대단히 중요시 여긴다. 만약 주변에 있는 사람들간에 다툼이나 살등 상황이 벌어지면 이런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슬그머니 자리를 뜨기도 한다. 그리고나서는 이들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논리적이고 권위적인 사람보다는 정서적이고 내적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과 그 뜻을 함께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들은 완벽주의를 추구한 나머지 자신의 이상적인 아이디어가 현실로 다 이루어지지 못했을 경우 이를 매우 마음 아파하며 이상과 현실간의 괴리를 통해 욕구좌절을 경험한다. 직장에서의 이들은 조용히 자신의 일을 찾아서 잘하나 만약 자신의 가치지향적인 생활방식이나 의도를 알아주지 못하는 상관이나 동료가 있다면 그전까지 침묵을 지키던 수용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려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 유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세계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전체 인구의 약 3%정도이다. 이런 INFP 유형의 삶을 전체적으로 조명해 본다면 인간과 자연, 그리고 동물이 서로 조화있게 어우러져 마치 영원히 지지 않는 꽃들에 둘러싸여 평화로운 초원과 삶을 유지해 가는 그런 이상적인 나라를 꿈꾸는 세계에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이 만약 사랑에 빠진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참 재미있는 대목이다. 아마 이들은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왕자나 공주를 찾아 나설 것이다. 일단 사랑에 빠지면 상대방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려고 한다. 즉, 상대방으로부터 완벽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많은 것을 인내하고 헌신하며, 만약 이것이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갈등을 겪는다.

아래에는 INFP유형에 관한 전문 (논문 수준의 분량)

http://somethinsomethin.tistory.com/37
(분석을 좋아하지만 제대로 분석 당해버리고 또 납득해버렸다.)

약식 검사는 이곳에서 할 수 있다.

http://www.arealme.com/16types/ko/

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LOL 올스킨 극장', 네이버 게임에서 연재 시작했습니다!

<광고라서 존댓말>

<무료폰트인데도 역시 간지난다. 나눔폰트 굳>

지인분의 추천으로 정말 운이 좋게 연이 닿아서
네이버 게임에서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D

정말 요 1~2년 사이에 포풍과도 같은 인생의 라임을 타는군요;
이젠 정말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기에 앞으로 꾸준히 열심히 하려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


▼ 아래 주소 클릭!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id=507&aid=0000000001&redirect=true


1화는 일단 노출도로 승부
사실 수영복 오리아나 그리려고 이 화를 만들었다고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쨘☆


한정판매 예약주문 석달만에 도착한 SFBT-3.
(페이팔로 받은 달러는 환전수수료 겁나 떼일 것 같으면 그냥 해외직구에 쓰는게 속편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개봉 후에 자세를 만들어보고 느낀점은 역시 생각보다 구동하기가 만만치가 않았다.
관절이 상당히 많고 (80관절) 매우 섬세하기 때문에 자세를 만들 때 끝부분만 마구 비틀어서 원하는 자세를 만든다던가 하는 것이 무리가 따르기 때문.

예를 들어 어깨를 비롯한 팔근육의 움직임을 만들 때는 축이 되는 골격과 근육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있어야지 제대로 자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말이 나와 서 그런데, 팔을 굽힐 때 올라오는 상완근이라던지 틀어질때 하완의 척골/요골의 축을 따로 두어서 회전하는 건 정말 예술의 경지다.

가동소체 답게 무리한 데포르메를 구현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몇몇 파츠들은 같은 재질로 느슨하게 두어서 예를 들면 팔을 안쪽으로 좁히면 자연스럽게 가슴이 모아진다던가 하는 식의 섬세함을 구현한 것도 수준급의 장인정신이라 생각된다.

가격은 300달러 정도로 비싼 편에 속하지만, 산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물건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물론 피규어처럼 꾸며놓고 감상하는 용도가 아닌 가동소체로서.


SFBT-3에 대한 구매정보는 이곳.

http://dolkus.com/detail.php?id=18697


두 세달에 한 번씩 20개 수량만 한정으로 푸는데 1분 안에 매진된다.(....)
회원가입이 필요하고, 배송비는 30cm 정도일 때 한국 기준으로 25달러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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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한 포즈가 가능하다.


다양한 포즈가..




다양한...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일단 만들어두면 편하게 쓰는 뽀샵 액션

포토샵은 자주 쓰는 기능들을 단축키나 액션으로 만들어두면 엄청 편합니다
(역시 안내용 멘트는 존댓말. 게다가 포스트 쓰는 시점에서 엄청 정신없음)

액션 만드는 건 이것저것 써보면서 만들어봅시다.
일단은 여기 밑에 클릭해서,


PTcrow_Comics Kit.atn / Color Picker.png 두가지를 받습니다.


액션창 오른쪽 위에 Load Action (아마 한글버젼은 '액션 불러오기')으로 액션을 불러오면 좌우반전, 크기 조절, 컬러픽커 등등이 추가됩니다.

Comics Start Kit 은 걍 제가 스케치할때 쓰는거라 안먹힐수 있으니 지우셔도 되고..
Web Comics_LayerMaker 라고 되있는건 웹툰할때 미리 만들어두고 쓰는 레이어들입니다. Mask 레이어를 미리 깔고 그 위에 하위레이어를.....이하 설명은 귀찮으니 생략하겠습니다.

... 유튜브 방송이나 만들어둘까.


Color Picker는 그냥 받았던 이미지를 써도 되지만 계속 찾아서 부르고 옵션 설정하는게 귀찮다보니, 아래 그림에서 경로설정이 되있는 부분을 더블클릭해서..
Color Picker.png 파일을 저장해둔 폴더로 바꿔줍니다.



나중에 그림 불러오면 캐릭터 컬러테이블이 만들어지는데,
컷만화 처럼 캐릭터가 많이 등장할때 요렇게 캐릭별로 정리하기 편해집니다.
...고 합니다.


그리고 액션은 일단 설정 해두고 나면
Button Mode를 눌러서

이러면 보기도 편하고 클릭한번에 쓸 수 있습니다.




설명이 딱히 없었던 것 같지만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