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15일 월요일

디바와 솔져


<클릭하면 안깨짐>

따듯한 남자 잭 모리슨은 나중에 도리토스를 몰래 사다 줍니다. 


2016년 8월 12일 금요일

자비 털어서 안팔리는 책 만듬


증정용으로 제작하는데 생각해보니 만화 분량도 분량이고
올컬러 인쇄라서 비용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버림 ㅇ<-<





책자 규격에 맞춰서 레이아웃도 전부 손보고
대사 폰트도 바꾸고 일부 대사도 수정하고...

그래도 완성하니까 뭔가 보람차고 좋드아.

2016년 7월 22일 금요일

오해는 풀고, 잘못은 사과하고.

계속 하다간 언젠가.. 괜찮아 지려나 모르겠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해는 풀고, 잘못은 사과하고.
오해는 풀고, 잘못은 사과하고.

가끔은 억울하기도 하고 반발심도 들지만
살면서 사람이 이렇게까지 무서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어제까지 어딘가에서 웃고 떠들던 사람들이,
오늘도 어제와 똑같이 웃으면서.

"와, 너 원래 그런놈이라면서." 
"그러게 잘못을 왜해 병신아."

슬며시 걸어 들어오더니
모양도 형체도 없는 칼을 쥐고
대수롭지 않게 쑤시고 간다.

애초에 입을 함부로 놀렸기 때문에,
그런 새끼이기 때문에 이건 분명히 정당한 폭력이다.


죄를 짓고 나선 내가 할 수 있는게 생각보다 없었고,
앞으로도 없기 때문에 남은 길은 하나 뿐일 것 같다.

오해는 풀고, 잘못은 사과하고.
오해는 풀고, 잘못은 사과하고.

2016년 7월 20일 수요일

이번 논란으로 배운 점

 <인생의_참교육.jpg>


근데 이게 참 갈수록 문제가 되는 게 뭐냐면...


전혀 하지도 않았던 말이 막 나옴.
졸지에 지금까지 메갈 지지했다가 취소한 변절자가 됨.


 
본인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발언한다'는 모순형태가 그대로 되풀이 되고 있다는 점..

근데 솔직히 나도 잘못한게 워낙에 컸고, 원인제공을 한게 되니까 한동안은 계속 해명하면서 추궁받을거 받고, 지적받을 건 받겠는데, [경솔한 판단에 대한 사과]를 처음 부터 끝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각에선 "정황상 빼박 태세전환이지", "살려고 발악한다"는 이야기는 이어진다.
뭐 어차피 안믿기니까 내가봐도 졸렬하고 비겁하다 한거고 그래서 제대로 밝힐 수 있게 거짓말판독기 같은거 대여방법 있나 찾아보고 있는건데.


밝혀지지 않는 이상 [무빙회피/ 손절매/ 우디르] 수식어는 계속 따라온다는 점.

말 그대로 비하나 조롱을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받고 있다.
애초에 하지도 않았던 행위를 뜻하는 별명이 붙여진다..ㅋㅋㅋㅋㅋㅋㅋ
 
「진짜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곧,「확인할 수 없으니 진짜인 걸로 의심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방식으로 옮겨가는게 자연스러운 건지, 또한 그런게 정말로 정당하고 괜찮은 건지, 지금의 내 입장에서 전혀 물어볼 수도, 의문을 가질 자격조차도 생기지 못한다는 것.

특히나 질 나쁘기로 소문난 메갈에 엮였으니 안그래도 병신같던 놈이 더욱 특별취급해도 되는 병신이 된 느낌임.
인터넷 참 오래하면서 그 많은 흔적은 다 어디로 갔는지 찾아서 사상검증 해줄 사람도 안보이고.


무엇보다 진심을 보여주니 그래도 믿어주고 알아주는 사람들이 거기엔 있었다는 것..
그게 정말 눈물나게 고마운 일이고 나같은 듣보잡 새끼한텐 과분한 일이기도 했지만.

다른 작가나 유명인에 비해서 보자면, 공인으로서의 배울 점을 인식했다기 보다는 이번 사태는 뭐랄까.거기에 묻혀서 공인으로 '만들어진' 느낌이 너무 컸다.

딱히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 없고 그냥 적은 사람들끼리 소소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방송에서 틈만 나면 이야기하는데, 이젠 그럴 수도 없게 된 것 같아서 괜시리 찝찝하고...


연재처, 외주처 연락하면서 사과하고 '저 다시 쓸지 좀 신중하게 생각해보시라'는 말까지 하고 나서 느낌이 되게 애매하더라.
잘 모르겠다. '논란을 만들어서 미안한 마음'이 계속해서 '정당하게 깔 수 있는 개새끼'가 된 그 정당함을 납득 못하는 건지, 아니면 좀 까이는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서 까달라고 하고싶은 건지.

2016년 5월 3일 화요일

BIFF 탄압... 국제적으로 퍼져나가는 병크





문화예술에 색을 씌우고 이념을 덧대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독재정권 아래에서 흔히 벌어져왔던 일이었는데, 에둘러 말하는 비아냥의 논조가 아니라 지금 BIFF에 대해 압박을 가하고 있는 부산시의 행태가 그렇다.



솔직히 나도 부산사람으로 이런거 보고있으면 개쪽팔린다.

예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도 우리지역이 이런 짓을 한다는 것도 쪽팔리는 일이고

이런 양반들이 부산시장으로 나와서 '우리가 지원금 절반 떼주니 관리하는게 맞지 않냐'같은 스탠스를 취한다는 자체가 이미 이양반들은 문화예술이 뭔지도 개뿔 모르면서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는 거기 때문에 더 쪽팔려야 하는 일이다.





표현의 자유가 이념론에 부딪히면 자연스럽게 수그러드는 걸 당연시하는 일부 인간들 사이에서는 마치 "뭐 그럴수도 있지"정도로 어째저째 국내 언론을 동원해서 논리를 형성시킬 수 있겠지만.. 국제적으로는 이미 이런 일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문화예술인, 영화인들이 보기에 '있을 수가 없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이해가 되지 않는' 차원의 헤프닝인 거다.





'정치적인 중립을 훼손한다'는 시장님의 발언 자체가 얼마나 궤변인지 알수가 있는 대목인데...

사람의 행동과 표현의 자유에서 정치적인 이념을 떼고 표현하라는 것 만큼 주객전도의 어폐는 없다. 앞서 썼던 글에서도 항상 써갈겼던 거지만 집단지성을 가진 개인의 행위에 정치적이지 않은 행위란 존재하지 않고, 작품의 정치적인 판단여부는 관객의 판단이다. 심지어 어떤 작품이 정치적인 이유로 비난받는다 하더라도 그것에 의해 타격을 받는 것은 감독의 커리어이지 영화제의 품격이 아니다.



 근대적 예술 체제가 만들어온 양식으로 생긴 편견으로 인해 마치 어설프게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분류시키듯이 [예술]과 [비예술]의 영역을 찢어내는 사람들의 가치관념에서는 마치 '예술은 정치적이지 않고 속세를 벗어난 초월적인 감각에서 일어나는 형질의 것'인양 오해하기도 하지만, 그런 식의 카테고리화 자체가 이미 넌센스라는 걸 먼저 자칭 대중과 자칭 일반인들에게 말을 해야겠다.



'표현의 자유'를 최근 들어서는 정보통신법 위반 등으로 법정에 끌려온 2~30대 범죄자들의 변명으로 훨씬 더 자주 접해본 단어라서 얼마나 지금의 사람들에게 이 가치의 중요성을 설득시킬 수 있을 지도 참 걱정인데, 이미 헌법에서 보장된 가치를 대체 얼마나 대단한 근거를 가졌기에 훼방을 놓을 수 있다는 걸까.





병신짓은 지방정부가 하는데 왜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