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나온 Archive의 신보AXIOM.
그중에서 Distorted Angel은 인트로에 가까운, 좀 서정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느낌의 곡이다.
굳이 어카이브의 장르를 분류하자면 실험적인 사운드를 강조하는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분류할 수도 있고, 트립합의 분위기도 상당하다. 사실 둘 다겠지만..
개인적으론 데뷔시절부터 마리아Q가 쭉 메인보컬을 맡던 때에는 트립합 성향이 짙었던것 같고, 권태기를 좀 겪다가 Controlling Crowds 이후로 다시 리즈시절을 끌어가는 분위기.
Londinium은 확실히 호불호가 좀 갈릴수도 있겠는데 최근 나온 Axiom이나 Controlling Crowds 앨범은 한번 쯤 들어보길.
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잘 알고 친숙한 곡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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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예전에 '좋은음악 추천해달라'는 사람에게 이런저런 음악들이 나오다가 우연히 트립합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게되서.. 처음 트립합을 접한다면 역시 본좌로 군림하는 Portishead나 Massive Attack을 먼저 들어보라고 추천해줬는데.
무서운사람 취급받았다[....]
이쪽 장르 역시 은근히 중독성있는 사운드가 많은데도 쉽게 적응되는 부류는 아닌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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