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매직 시작한 기념으로 덱박스 커스터마이징

미로딘때 접은 매직을 최근 아는사람들 끼리 또 바람이 불어서 다시 시작함.

덱은 대충 정리했고, 토큰은 구입했고,
남은 건 이쁜 덱박스.


다이소에서 파는 마그넷지함을 찾다가 이미 절판되서 다른 물건들을 찾았는데,
한 번 북박스 스타일에 꽂히니까 다른 케이스가 눈에 잘 안들어 온다.


결국 인터넷 한참 돌아다녀서 여기서 파는 나무 북박스를 발견.

오늘 도착해서 보니까 사이즈도 슬리브 포함한 덱사이즈에 딱 적당하고 딴딴하고 괜찮다.
(가격은 안 괜찮다.)


다만 잠금장치가 없어서 쉽게 열리는게 좀 아쉬움.

아예 직접 달아주기로 한다.


자석으로 할 만 한게...보자...


요놈이 있었구나.
카본파이버 슬림 카드지갑.

자석의 세기는 내 성불하신 체크카드님이 이미 입증을 해주심










우왕ㅋ굳ㅋ




테두리에 조각칼로 적당한 크기로 구멍을 판다.

자석 큰 걸 붙일까 작은 걸 붙일까 좀 고민했는데,
큰 건 보니까 테두리만한 크기라 붙이질 못함

뭣보다 자력이 존나 쎔...


반대쪽 구멍은 뚜껑을 닫고 자석 하나를 더 던지니까
알아서 정확한 위치에 딱 붙어줌.

저거 나무뚜껑이라 꽤 굵은데도 붙는 걸 보니
작은놈도 자력이 좋다



적당히 파서 밑에 3M 초강력 양면테이프로 접착.
적당히 문질러 주고 시험삼아 닫아봤는데

자석이 딸려 나온다(..)


양면테이프를 다시 바르고


존나게 문지른다.







지금 넣은 게 40장 이니까,
80장 까지는 무리 없이 들어갈 것 같고,
슬리브 씌워도 60장은 들어갈 것 같다.